1970년 11월 촬영
고 소병민 중령 동상 제막식이 열린 1970년 11월 30일. 김재규 보안사령관이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전주에 왔다. 김재규 사령관은 전북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소 중령은 전북 출신으로 투철한 애국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무장 간첩을 사살하고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훌륭한 군인이었다"고 치하했다.
그 후 김재규는 유신정우회 국회의원과 장관을 거쳐 1976년 중앙정보부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YH여성노동자 강제 해산 및 부산·마산 학생운동 등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신뢰를 잃자 1979년 중앙정보부 안가 궁정동에서 박대통령을 시해했다. 이후 군사재판에 회부돼 사형 선고를 받고, 1980년 5월 24일 서울구치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사진 가운데가 김재규 사령관, 우측은 이환의 전라북도지사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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