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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전국무대서 '얼쑤'

제5회 농협문화복지대상 수상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가 지난 5일 서울농협중아회에서 제5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했다. (desk@jjan.kr)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임준호)가 농협중앙회 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에서 주최하는 '제5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일 금과들소리보존회 회원 80명은 서울농협중앙회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 문화복지 재단은 전통 농촌문화의 계승 발전과 농촌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추천받아 농촌문화, 복지, 농업발전, 효행부문 등 4개 부문 우수상을 선정하고 기여도가 가장 높은 개인 또는 단체 한팀에게 대상을 시상해왔다.

 

올해도 4월부터 6월까지 추천을 받아 총 76개팀이 접수되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심의를 통해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보존회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과농협(조합장 설상섭)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대상에 선정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는 오백여년 전부터 선조들이 노동의 한과 혼으로 노동을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농사일의 고달픔을 행동과 풍장으로 달래 가면서 풍년을 기약했던 노래소리로 대중적 사랑의 모태가 될 고품격 작품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2000년 전국농악경연대회 전북예총회장상 수상, 2001년 전북 예술축제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 예술축제 경연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5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임준호 금과들소리보존회장은 "보존회원들과 서울까지 올라가 대상을 받고 들소리 공연을 펼치게 돼 무한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농경문화예술을 후대에 전수해 금과들소리 보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김봉호 직전회장은 "전북무형문화재인 들소리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대상 수상의 영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군수님과 금과농협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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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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