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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88) 내년 풍년을 기약하면서

1967년 10월 촬영

황금물결이 출렁이던 들녘도 사라지고 농민의 피땀으로 거둬들인 노적단이 하천 둑위에 수북히 쌓여 있다. 농민들의 근심은 깊었다. 1967년 당시 도내 쌀 생산량은 340만석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80만석이 감소돼 식량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부 발표에 따르면 농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4.1홉, 비농민은 3.5홉으로 평균 3.5홉이었다. 결국 도민들의 식량은 90만석이 모자라 잡곡 30%를 섞어 먹어야 부족한 양이 채워졌다. 사진은 한 농부가 내년을 기약하면서 쟁기로 논을 갈고 있는 모습이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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