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꾼
'누리꾼'은 '네티즌'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네티즌(netizen)'이란 '통신망으로 이루어진 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통신망'을 뜻하는 '네트워크(network)'와 '시민'을 뜻하는 '시티즌(citizen)'의 합성어다.
▲ 정보화사회를 이끄는 주체세력
백과사전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급속히 확산된 인터넷을 이용해 전 세계를 드나들면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자유자재로 구하고 사용할 뿐 아니라 남에게 전달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들은 익명성이 보장되어 신분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하나의 가상 인격체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적·공간적 제한이 거의 없어 현실보다 더 큰 정보를 생산하거나 발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단순히 컴퓨터를 조작할 줄 모르는 '컴맹'의 반대 개념인 통신망 사용자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적 의미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는 주체적인 사람들이다. 즉 시티즌이 산업혁명을 주도한 주체였다면 네티즌은 정보화사회를 이끄는 주체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보 통신망이 제공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마치 그 세계의 시민처럼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 사이버 공간의 자유인
인터넷의 발달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까지 사이버 공간에서 손쉽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자기 방에서도 얼마든지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가 하면, 시험을 보고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에 있는 친구와 화상을 통해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물건을 사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원활하게 의견을 나누며 입소문을 조성하고 퍼뜨릴 수 있다. 이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든지 사이버 공간에서 무한에 가까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 이렇게 쓰세요
누리꾼 수사대가 필요하다.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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