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발표회'는 '론칭쇼'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론칭쇼(launching show)'란 '어떤 제품이나 상표의 공식적인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이르는 말이다. 일부에서는 '런칭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바른 외래어 표기는 '론칭쇼' 이다.
신제품 발표회(론칭쇼)는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나 상표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개 설명발표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제품은 주로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휴대 전화 등이다.
▲ 구매 활성화 효과
대개 신제품 발표회(론칭쇼)는 화려하다. 일단 행사 장소부터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곳을 선택한다. 게다가 유명 연예인 또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행사장에 초대되는 손님은 업계관계자나 유통관계자 또는 블로거 등이다. 참석자들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은 물론 여러 가지 볼거리를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소비자들은 직접 참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참석자들을 통해 또는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제품을 접하고 입소문을 통해 잠재 고객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홍보를 통해 구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신제품 발표회의 목적이다.
▲ 새로운 마케팅 형식
출시 제품의 입소문을 확실하게 내기 위해서는 신제품 발표회(론칭쇼) 참석자들을 최고로 만족시켜야 한다. 최근에는 유명 인사가 아니라도 인기누리사랑방지기(파워 블로거)면 초청을 받는다. 인터넷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고급 요리를 대접 받고 최고의 공연을 관람한다. 한마디로 최고의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발표회인 것이다. 이처럼 쇼의 형태로 진행되는 신제품 발표회는 새로운 마케팅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이렇게 쓰세요
화려한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 다녀왔다.
신제품 발표회가 최고급 호텔에서 있었다.
신차는 신제품 발표회와 함께 시판에 돌입한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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