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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33차 정기회의

프로야구단 의제 설정 '신선'…유치되도록 더 힘써야

제5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권혁남)는 18일 오전 11시 군산에서 제33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군산에서 회의 개최를 뜻 깊게 생각한다. 지난 회의 때 거론됐던 내용이 잘 반영됐는지를 기탄없이 지적해달라"면서 "독자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북일보 발전과 독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나아갈 길을 잘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남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의에는 12명의 위원들, 본보 서창훈 회장, 백성일 주필, 한제욱 총무국장, 최동성 기획사업국장, 권순택 경영지원국장, 김재호 편집국장, 안봉호 군산본부장, 김종표 편집부장 등이 함께 했다.

위원들은 이날 전북일보 신문제작 및 판매와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점,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독자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제안, 각오를 정리했다.

▲ 권혁남 위원장= 제5기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해 두번째 회의를 갖게 됐다. 유익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쓴소리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 이정현 위원= 전주 평화동 영무 예다음 아파트의 분양가와 관련해 일부 다른 신문과 팩트(사실)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모악산 실버타운 사업과 관련, 비판보다 홍보성 기사에 치중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프로야구단 전북유치라는 의제 설정은 적절했고 좋았다. 프로야구단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단과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분석기사가 없고, 지역과 사람 면이 오피니언과 보도자료 중심으로 이뤄져 아쉽다.

▲ 고병수 위원= 전북일보에서도 전문기자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군산은 항만을 갖추고 있는 도시다. 항만 전문기자가 심층 보도를 한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출향인사에 대한 기사가 잘 반영되고, 경인지역까지 독자권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 장정익 위원= 보편타당성과 객관성, 중립적인 기사가 필요하다. 전북일보는 전주 버스파업과 관련해 교통 약자인 서민들 편에 서서 일관된 목소리를 냈다고 생각한다. 기업, 노동자, 시민의 편에서 공정하게 기사를 써 달라.

▲ 김진대 위원= 독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어떤 건의를 해야할지 고민할 것이다. 특히 익산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건의하겠다.

▲ 민충기 위원=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다 보니 지역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5만명이 넘는 익산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일보 독자위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 류정수 위원= 그동안 전북일보에 기고를 많이 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기고를 싣고 있는지 의문이다. 원칙이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 그리고 전북일보는 지방이 아닌 전국 1위를 향해 뛴다고 생각해야 한다.

▲ 남해룡 위원= 전북일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음 회의 때에는 발전적인 건의를 하겠다.

▲ 노재석 위원= 농민을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농촌지역에서는 우편물로 신문을 받게 돼, 생생한 소식을 바로 접할 수 없어 아쉽다. 산간오지까지도 신속한 배달이 이뤄졌으면 한다.

▲ 박주홍 위원= 지리적 여건으로 오후에 신문을 읽어야 하는 슬픈 현실에 놓여 있다. 진안지역 독자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일보가 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 그리고 전북에 대한 정보는 전북일보에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달라.

▲ 김인기 위원= 신문 판매부수를 늘릴 수 있는 대안이 있는가? 전북일보는 보도자료에 인색한 편이다. 보도자료가 신문 판매부수와 연결될 때가 있다. 이 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 정호섭 위원=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야 선호도가 좋다. 신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신문의 활자와 크기를 고려해 봐야 한다. 갈수록 지면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 박성근 부위원장= 도내에서 발행되는 신문이 많지만, 전북일보는 전통있는 신문이다. 많은 도민들이 구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관해 전북일보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 서창훈 회장, 최동성 국장, 김재호 국장= 프로야구단이 유치되면 지역 야구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현재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 신문에 게재됐던 기고문을 조사한 뒤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겠다. 세계적으로 신문의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다. 전북일보도 향후 그 추세에 따르겠다. 평화동 영무 예다음 아파트와 관련해 인식의 차이가 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의 큰 축인 건설경기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 같은 의지와 사실이 지면에 반영되고 있다. 보도자료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독자에 대한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산간벽지 배달문제는 신경을 많이 쓰는 대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이지만, 전북일보는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문 판매부수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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