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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보다 '숫자넣기'가 좋아요

△ 숫자 넣기

 

'숫자 넣기'는 '스도쿠'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스도쿠(すどく, 數獨, sudoku)'는 '가로세로가 9칸씩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의 가로줄과 세로줄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겹치지 않도록 한 번씩 써서 채워 넣는 퍼즐(→알아맞히기) 게임을 가리켜 이르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다.

 

 

△ 대중 놀이

 

'스도쿠'는 한자로 '셀 수(數)'와 '홀로 독(獨)'을 쓴다. 한자 수독(數獨)은 '숫자가 겹치지 말아야 한다'와 '한 자릿수'라는 의미를 담아 조어한 것이다. '스도쿠(すどく)'라는 이름은 '외로운 숫자'라는 뜻의 한자어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다.

 

그간 신문에 연재되었던 인기 게임은 낱말 퀴즈였다.

 

이에 반해 새롭게 등장한 수도쿠는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숫자 퍼즐이다.

 

숫자 알아맞히기 게임인 '스도쿠'는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신문에 연재되거나 책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 마술 사각형 게임

 

원래 '스도쿠'는 18세기 스위스 수학자인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 hard Euler)의 '마술 사각형'이라는 게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스도쿠가 현재의 모양을 갖추어 처음 등장한 것은 1979년이다. 미국의 하워드 간즈(Howard Garns)는 퍼즐 잡지인 델지(Dell magazine)에 Number Place라는 제목으로 퍼즐을 실었다. 이것이 인쇄 상태로는 최초의 '스도쿠'이다.

 

이 새로운 퍼즐은 이후 일본에 전해져 '숫자는 혼자로 제한된다'라는 긴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일본의 퍼즐 잡지인 니코리(ニコリ)의 카지 마키회장은 이 긴 이름을 수독(數獨)으로 줄여서 세상에 내놓았다. 이후 전 세계에 스도쿠 열풍이 불어 닥쳤다.

 

 

△ 이렇게 쓰세요

 

숫자 넣기는 사람들이 쉽게 싫증을 내지 않는다.

 

숫자 넣기 문제를 푸느라 밤을 새웠다.

 

숫자 넣기를 수학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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