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22 03:0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일반기사

'박스권 증시' 유지될 듯

코스피지수는 유럽연합정상회담에서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마련됐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이 선반영된 점과 개인의 매도세로 지난주보다 4.19포인트(0.23%) 오른 1858.20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과 중국의 금리 인하 카드도 별다를 효과를 내지 못한 모습을 연출했다.

 

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고, 개인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711억원, 기관은 56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686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8.05포인트(1.65%) 상승한 497.21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653억과 11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477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ECB와 중국의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과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시장의 시선은 2분기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부터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EU재무장관회의, 구제금융 지원조건을 둘러싼 그리스와 트로이카의 협상 등 이벤트에 따라서 주가는 반응할 것으로 보고 EU재무장관회의에서는 EU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구체적 논의가 예상된다. 구체적인 안은 ESM을 통한 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 매입도 공식화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대외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후반을 유지하는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후속조치인 정책 기대감, 그리고 실적에 대한 전망 속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관심 업종으로 유럽사태의 영향으로 2분기 기업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2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종목선별이 바람직해 보여 반도체와 보험업종, 제약, 바이오업종을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의 선제적인 금리대응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 화학 등 중국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높혀가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