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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차 독자권익위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국민들에 새만금사업 당위성 공감하도록 정보 전달 / 이주여성·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인권 향상 위해 노력

△오피니언 면 운영에 대해

전북일보는 매일 18·19면에 오피니언 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도내 기관·단체장이 지역 현안을 예리하게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북칼럼'과 논설위원들의 기명칼럼, 화요일에는 전문가들의 눈을 통해 경제와 문화 현상에 대한 독자들의 안목을 넓혀주는 '경제칼럼'과 '문화마주보기', 수요일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을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새벽메아리' 그리고 대학생·청년들의 발언대인 '청춘예찬', 목요일에는 전국을 무대로 뛰는 출향인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타향에서', 금요일에는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9개 신문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금요칼럼'을 고정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부터는 고정 칼럼의 필진들을 새로이 모셨습니다. 이들 필진들은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의 역할과 활동·전문적 식견 등을 고려해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쓰는 칼럼들은 각 주제별로 우리 사회의 막힌 문제들을 시원하게 뚫어주거나, 때로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북일보는 우편이나 전자메일을 통해 보내주시는 일반인들과 독자들의 기고를 싣고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칼럼과 기고가 가끔 실려, 자칫 독자들이 이러한 내용을 전북일보의 의견이 아닌가 하고 오해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일부 칼럼과 기고의 내용은 전북일보의 편집 방향과 기고 내용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양성을 고려할 때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지면에 실리도록 하는 것은 신문의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전북일보는 19면에 '기고 내용이 본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이 보내오는 일부 기고는 전문가가 쓴 것이 아니어서 어휘 선택과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편집과정에서 기고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원고 내용이 글쓴이의 의도를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교열·교정을 통해 수정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오피니언 면은 지역사회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의 희망을 열어가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합니다.

△새만금 신항만 관련 보도와 새만금 사업의 대선 의제화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이자 전북 발전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새만금 신항만이 6월 14일 마침내 착공됐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이 날부터 '닻 올린 새만금 신항만'을 주제로 추진 과정과 청사진, 착공의 의미, 항만의 강점, 경제적 효과, 향후 과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기획보도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신항만이 새만금과 전북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탄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보도하겠습니다.

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권 주자들이 새만금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대선에서 새만금 사업이 출마자들의 주요 의제가 되도록 관련 보도를 꾸준히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도민은 물론 전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할 것입니다.

△'전주·완주 통합' '시내버스 파업' 등의 이슈를 적극적으로 보도해야

전북일보는 전주·완주 통합 이슈를 전북 발전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관심을 가지고 주요 의제로 설정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1일 창간 제62주년을 맞아 완주군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의견을 묻는 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통합 반대 의견이 3년 전 정부가 실시했던 여론조사보다 감소함으로써 통합 재추진에 대한 완주군민들의 입장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적하신대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두 지역 주민들이 모르는 것이 아직도 많고 특히 완주군민들은 전주와 통합되면 빚·쓰레기·세금 폭탄을 맞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전북일보는 통합이 두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완주군민들이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 등을 계속해서 심층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두 지역의 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언론의 상관 조정 기능에 충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서도 갈등 조정자로서 언론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판성 기사와 발로 뛰어 취재한 기사가 부족하고 각종 축제에 대한 평가도 미흡하다.

자치단체장이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다는 기사나 관행적 촌지가 사라졌다는 기사는 홍보성 기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지방의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보도도 소홀하다고 꼬집어 주셨습니다.

다른 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을 기사화하고, 지역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비판성 기사를 보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전주영화제나 지역 축제에 대한 평가와 결산이 미흡해진 것 같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대해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가 끝난 뒤 평가에도 지면을 아낌없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들 축제나 문화행사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철저한 점검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며 감시와 비판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청년 취업, 그리고 문화예술 체육 분야에도 관심을.

도내에도 동남아에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이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희망 사항을 지속적으로 기획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수의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과 이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북일보는 매주 화요일자 9면에 잡코리아의 협조를 받아 채용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적하신 대로 기자들이 도내 우수 기업의 채용 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보도로 젊은층과 여성층 구독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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