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40대가 구속되는 등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두른 '주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4일 금연을 요구하는 간호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최모씨(43)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4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간호사 김모씨(20)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최씨는 술을 마시면 군산 시내 병원들을 돌며 빈 침대에서 숙박을 해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익산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단란주점 업주를 폭행한 정모씨(38)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일 자정께 익산시 황등면의 한 단란주점에서 맥주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고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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