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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로 변화 가능성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첫 거래일 프로그램 매도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급락에 장중 1880포인트선까지 하락하며 시작했으나 연기금이 증시 방어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고 7일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 발표와 무디스에 이은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나오면서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로 지수는 2% 급등하며 단숨에 1929.5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24.26 포인트(1.28%)상승으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7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0억원, 101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해상, KT, 기아차를 순매수했고, GS,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엔씨소프트, LG전자, SK하이닉스, GS, 한진해운을 순매수했고, 기아차,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한국전력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2.52 포인트(0.5%) 증가한 510.8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792억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7억원, 4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존이 위기 확대국면에서 해결국면으로 전환된 흐름 자체가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된된다. 유로존 위험이 완화된다면 달러나 미국 국채같은 안전자산에 몰렸던 글로벌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지난 1년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 유동성 장세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국가신용등급 향상되면서 한국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정책효과의 지속 여부는 주중에 있는 이벤트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12일에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의 위헌 여부 결정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되 있는데 독일의 ESM 결정은 합헌이 확실시되는 분위기고 FOMC에서는 3차 양적완화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기준금리 추가 인하쪽에 무게가 실리고, 14일에는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 구제금융과 ESM 가동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금주에 있는 이벤트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어서 시장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짧은 트레이딩보다 매수 후 보유전략과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와 핵심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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