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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폭행·택시기사 위협…주폭 잇따라 검거

술을 마신 채 노인을 폭행한 40대가 입건되는 등 주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2일 자신이 준 초콜릿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한 박모씨(49)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1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인도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생일이라며 강모씨(71)에게 초콜릿을 건내자 "이가 안 좋아서 못 먹는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전주 덕진경찰서도 술을 마시고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주모씨(46)를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55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비가 비싸다'며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수시로 경찰관에게 모욕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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