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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보다 '우량주'가 좋아요

△ 블루칩

 

국립국어원에서는 '블루칩'을 '우량주' 또는 '대형 우량주'로 순화하고 널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블루칩(Blue Chips)'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건전한 재무 내용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주를 부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블루칩에는 미국전신전화(AT&T), GM, IBM 등이 있다.

 

우량주는 경기 변동에 강하고 장기간에 걸쳐 고수익, 고배당이 이루어져 신용이 있으며 지명도가 높은 주식을 일컫는다. 우량주 가운데 특히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것은 국제 우량주라고 한다.

 

△ 포커와 소시장

 

'블루칩(Blue Chips)'이라는 말은, 딱지 모양의 서양식 놀이 기구인 트럼프(trump)의 포커(poker)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하고 미국의 소(牛) 시장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한다. 카지노에서는 포커 게임에 현금 대신 흰색, 빨강색, 파랑색 등 3종류의 칩(chip)을 쓰는데, 칩 가운데 가장 고가(高價)로 사용된 것이 블루칩이다. 따라서 포커 용어를 사용하여, 비교적 고가이며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종 대표주를 블루칩이라고 불렀다 한다.

 

한편 미국 뉴욕의 월가(Wall Street)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황소 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품종으로 뽑힌 소에게 파란색 천을 둘러주었다고 한다. 황소는 월가(Wall Street)를 의미하는 상징이었고 파란색은 최고의 소라는 뜻으로, 여기서 블루칩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 엘로칩과 레드칩

 

주식시장에서는 양호한 실적에 기초한 실적 우량주를 '엘로칩(Yellow

 

Chips)'이라 한다. '블루칩(Blue Chips)'이 매우 비싼 칩이라면 엘로칩은 블루칩보다 조금 못한 중가 우량주를 말한다. '레드칩(Red Chips)'은 홍콩 주식 투자가들이 만들어낸 신조어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식을 통칭하는 말이다.

 

△ 이렇게 쓰세요

 

- 특별 분양은 내 집 마련의 우량주이다.

 

- 원격진료 서비스는 앞으로 우량주가 될 영역이다.

 

- 우량주 작가들의 작품도 완성도에 따라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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