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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신호체계 개선 전주지역 사고 줄어

교통신호체계가 개선된 뒤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신호위반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신호위반을 예방하고 차량통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지난해 5월까지 전주지역의 신호주기(어떠한 신호 표시가 한 번 순회하는 데 걸리는 소요 시간) 조정 및 신호운용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경찰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평일 주간 및 야간시간대는 20초 가량, 심야시간대는 40초 가량 하향조정했다. 평일 출근시간대(오전 6시~10시)와 퇴근시간대(오후 4시~9시) 등의 신호운용체계도 1시간~1시간30분 가량 단축했다. 또 지난해 8월까지 좌회전이 가능한 59개 교차로에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을 도입했다.

 

이 결과, 신호주기 조정을 완료한 지난해 5월 이후 전주지역에서는 신호위반교통사고 283건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3년(2009~2011년 5월 이후) 평균 신호위반교통사고(335건)에 비해 15.5%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 도입 이후 신호위반교통사고 역시 195건(최근 3년 평균)에서 148건(지난해 8월 이후)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준호 전북청 교통계장은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운전자들의 신호위반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에서 운전자들에게 법규 준수만을 강요할 수 없어 신호체계를 개선했다"면서 "신호체계 개선 후 신호위반교통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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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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