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며 - 송준호 교수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글인데도 글쓰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글쓰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석대 송준호 교수(문예창작과)는 전문 작가나 특별한 사람들만 글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그런 인식을 떨치고 누구나 평상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단다.
그는 독서모임이이나 글쓰기 모임, 도서관 개관 행사에 초청 강사로 나설 때마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글쓰기 전도사'를 자임해온 그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글쓰기야말로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조차 모르던 '나'를 발견해서 키우고 바꿔가는 가장 좋은 방법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글은 손으로 쓰는 게 아니라 생각과 마음으로 쓰는 것이기에 평소 사물 하나를 보더라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매주 1차례 본보 독자들과 만난다.'왜 써야 하는지, 무엇을 쓸 것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설명을 곁들인 연재물이다. 송 교수는 글쓰기 관련 책 발간을 준비하면서 독자들과 미리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독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싶다는 소감도 곁들였다.
송 교수(52)는 전북대 국문과 출신으로,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본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수필부문)으로도 활동했으며, 소설집 '비너스의 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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