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고창에서 가정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고창경찰서는 지난 10일 외국인 아내를 폭행한 남편 이모씨(40)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께 고창군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39·키르키스탄)를 넘어뜨리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A씨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같은 날 전주 완산경찰서는 딸을 폭행한 아버지 정모씨(52)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20분께 전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딸(24)을 때리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딸이 자신에게 불쾌하게 대답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의 딸이 아버지의 처벌을 원치 않아 2차 범죄예방을 위해 정씨의 딸을 친인척 집으로 보내 정씨와 딸을 분리조치 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