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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빨래방·마트 금품 훔친 가출 10대 커플 덜미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무인 빨래방과 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장모군(17)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장군을 도운 여자 친구 최모양(19)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새벽 2시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무인빨래방에서 동전교환기를 뜯고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지역의 무인빨래방과 마트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월 집을 나온 뒤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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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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