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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까지 남북 전방위 대화국면 가능성

"장관급회담 성사여부, 결과가 좌우할 듯"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남북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본격 전환될 경우 한동안 남북간 각종 회담과 교류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 장관급회담이 최종 성사될 경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예상되는 올해 추석 때까지는 남북관계가 모든 국내 이슈를 견인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동안 21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을 보면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된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분야별 실무접촉과 분과위원회별 회의가 잇따랐다.

이번에도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경우 큰 틀에서의 합의만 본 뒤 개성공단 정상화,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의제별 현안을 협의하는 분야별 접촉과 실무회의가 숨가쁘게 뒤따르는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다.

이달 말에는 남북 외교장관이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런 관측이 현실화되는 전제 조건은 장관급 회담에서 얼마나 내실있는결과물을 내느냐에 달렸다.

이번 장관급회담이 개최될 경우 의미가 그동안 이뤄진 21차례의 회담과는 전혀다를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한마디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회담이라는 점에서 회담 개최 여부와결과 등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지적이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 내용과 속도는달라질 수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일 "장관급 회담이 합의가 잘 되면 추가회담이 잇따르겠지만 일단 장관급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장관급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을 테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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