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측 “3, 4, 5 중 현수막 에워싸…당원의 당비를 이런 곳에 쓰는게 맞나” 민주당 도당 “현수막의 내용과 진정성을 봐달라…법적 문제없는 것으로 알아”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곳곳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현수막 주위로 더불어민주당의 네거티브성 현수막이 걸리면서 김 후보 측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김 후보와 후보 선거대책위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주와 군산 등 도내 곳곳 김 후보 현수막 주위에 출처를 알수 없는 ‘투표로 심판합시다, 현금살포!, 거짓말 정치!’ 현수막이 게시됐다.
현금살포는 김 후보의 대리비 지급 사건을, 거짓말 정치는 김 후보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및 민주당과 공방이 벌어진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선대위 측은 보고있다.
특히 선대위는 이 현수막이 집중적으로 김 후보 현수막 주위에 게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대위 측은 “전주와 군산에만 걸린 현수막이 수백장이고, 전북 전체로 따지면 수천장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제 현수막 주변에 3중, 4중, 5중의 현수막이 에워싸는 형태”라며, “도당이 권리당원 당비를 이런 곳에 쓰는 게 맞냐, 도민들이 낡은 정치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민주당 전북도당은 “당 차원에서 내건 현수막은 맞다”면서도 “수와 게시형태보다 그 안에 담긴 메시지의 진정성과 책임성, 즉 현금 살포는 민주주의에서 허용될 수 없다는 점을 유권자들께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또 “현수막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허가를 받아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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