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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 잔소리에 상해 입힌 40대 여성

내연남의 잔소리에 격분해 상해를 입힌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임실경찰서는 3일 내연남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모씨(41·여)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임실의 한 도로에 세워진 내연남 A씨(43)의 택시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A씨가 “술버릇을 고쳐라”고 하자 이에 격분, 볼펜으로 A씨의 머리를 3차례 내려찍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14범인 이씨는 지난 3월 31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전 내연남인 B씨(61)가 운전하는 택시 안에서 B씨의 얼굴 등을 때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혐의로 수배되는 등 4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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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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