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카드를 훔쳐 현금을 찾아 달아난 술집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손님의 체크카드를 훔쳐 수백만원을 찾아 도주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1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손님A(50)씨의 체크카드를 훔쳐 15차례에 걸쳐 현금인출기에서 570만원을 찾아 달아난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씨는 A씨가 현금을 찾아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이를 외워뒀다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경찰에서 "손님이 비밀번호를 알려줘 순간 욕심이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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