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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좋은 결실 기대"

정부, 7차회담 준비 착수…경협보험금 지급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개시일인 8일 오전 보험금 지급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의 남북협력사업부 경협금융팀 관계자들이 보험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8일 남북이 공동으로 노력해 개성공단 7차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북측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런 입장을 담은 회신문을 전달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회신문은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의 연장 근무를 요청한 뒤인 오후 5시 40분께 우리측에 전달됐다.

 

북한이 회신문을 통해 회담에 기대감을 표명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7차회담을 통한 개성공단 정상화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7차회담의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전날 저녁 휴가를 단축하고 복귀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상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회담 전략과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7차회담의 최대 쟁점은 유사사태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문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무회담 개최와는 별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신청한 남북경협 보험금 수령은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급 첫날인 이날 신청대상인 109개사 중 2개사가 55억원의 보험금을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그러나 입주기업 상당수는 7차회담 결과를 지켜보며 보험금 수령을 일단 유보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기업들이 보험금을 받으면 해당되는 개성공단 자산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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