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분탄탱크에서 카본 샘플을 채취하던 설비팀 직원 김모씨(40)가 질식해 숨졌다.
또, 구조를 위해 투입된 안전팀 남모씨(49)와 정모씨(48)도 질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씨는 위독한 상태이며, 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분탄탱크에 들어가 매몰돼 화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분탄은 잘게 부스러져 가루가 된 석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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