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사들인 마약을 판매·투약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8일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조모씨(51)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김모씨(52)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인천 등에서 총 35차례에 걸쳐 155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판매하고, 2~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군산경찰서는 마약을 판매·알선한 구모씨(39)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판매한 김모씨(3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남 진주, 군산, 정읍 등에서 총 10여 차례에 걸쳐 6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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