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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직원' 알고 보니 휴대전화 절도범

휴대전화 매장 직원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강모(37)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후 8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박모(33·여)씨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휴대전화 1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때부터 두 달간 모두 37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63대와 현금 등 모두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 매장에서 일해 왔으며, 낮에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인 박씨와 다른 직원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사업을 하다가 진 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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