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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로 대형주 강세 예상

코스피 지수는 주중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000포인트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뉴욕증시 조정과 중국의 3월 수출이 줄어들며 경기둔화 우려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2,000포인트선을 끝까지 유지하는데 실패하면서 전주 대비 9.35포인트(0.47%) 상승한 1,997.4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 275억원을 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26억원과 5,1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며 4.57포인트(0.82%) 하락한 555.8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1억원과 187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894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전주부터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으로 바이오주, 인터넷주, SNS 관련주를 매도하고 있다. 한국 증시도 종목별로 본다면 비슷한 일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며 시가총액 순위 4위까지 올랐던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7일 6.46%와 11일 3.14% 하락한 74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큰 틀에서 국내증시 전체로 본다면 11일 장중 한때 1,980포인트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0.56% 떨어진 1,997.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했고 장 초반 순매도였던 외국인은 동시호가 시간대에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1,01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증시의 버블논란이 발생하며 오히려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증시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것이 최근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 모습이고 주가 순자산비율로 비교하면 미국과 일본은 이미 1.5배인데 한국 증시는 1배 정도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보인 틈을 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증시에 글로벌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저평가되어 있는 화학, 철강 분야와 원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의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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