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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주차량 전주서 발건

경찰, 감식 작업

▲ 30일 오후 전주시 전주지검 주차장에서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소나타를 감식하고 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은색 소나타 차량이 29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소나타 차량은 발견 장소에서 전주지검으로 옮겨졌다.

 

 검찰은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차량에 유씨가 타고 있었는지와 동승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도 유씨와 유씨의 최측근 양모씨(55)의 지문과 유류물 등에 대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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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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