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말 사건·사고 2명 숨져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
지난 28일 오후 9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박모씨(52·여)가 진모씨(48)가 몰던 택시에 치였다.
이 사고로 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택시기사 진씨가 박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김모양(17)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양은 끝내 숨졌다.
김양은 이날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화재도 잇따랐다.
29일 새벽 2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한 개동 47㎡ 중 13㎡를 태워 94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서는 냉장고 모터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께 고창군 공음면의 한 마을 앞에 놓인 트랙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트랙터 1대를 태워 5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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