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를 비관한 나머지 차량을 훔친 4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유치원 버스를 훔쳐 달아난 조모씨(48)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산정동 한 주차장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신모씨(38)의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유치원 버스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씨는 이날 오후 3시께도 완주군 소양면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진 11t 트럭(시가 2000만원 상당)을 훔치려다가 차주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대리운전 기사인 조씨는 주차장을 돌며 시동이 켜진 차량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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