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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연장 왜 안 도와줘"… 어머니 집 부순 '철없는 50대'

익산경찰서는 19일 대출 연장에 협조해 주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집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 익산시 왕궁면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 찾아가 벽돌을 던져 창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어머니를 위협하기 위해 흉기를 휴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어머니 명의로 농협에서 1000만 원을 대출받은 후 만기일이 다가오자 어머니에게 대출 연장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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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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