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가를 털어 온 2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원경찰서는 19일 남원 일대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진모 씨(20)를 검거,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김모 씨(2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께 남원시 천거동의 한 상가에 들어가 소형금고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남원 일대 상가를 돌며 5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창문이 잠겨있지 않은 상가를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진 씨가 상점에서 금품을 훔치고 김 씨는 주변을 살피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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