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원룸 4층 베란다에서 조모 씨(74)가 밖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조사결과 조씨는 2층 난간에 설치돼 있는 샌드위치 판넬에 먼저 떨어져 충격이 흡수되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틀 전부터 심한 감기몸살을 않던 원룸 건물주 조씨가 자신이 외출한 사이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지자 원룸 4층 베란다를 열고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부인의 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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