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서 트럭이 고장난 버스 들이받아
터널 내에서 고장난 25인승 버스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안전 삼각대를 세워놓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뒤따르던 트럭이 버스를 들이받아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44분께 임실군 성수면 봉가리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오수 2터널 150m지점에서 정차돼 있던 모 교회 버스를 한모씨(51)가 몰던 카고트럭이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박모씨(75) 등 2명이 숨지고 최모씨(73)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익산지역 모 교회 신도 18명을 태우고 익산에서 출발해 전남 여수 오동도로 야유회를 가던 버스가 갑자기 오수 2터널 안에서 고장났고, 운전자 서모씨(69)가 터널 내부 갓길에 정차해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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