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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낀 황금연휴 사고로 얼룩

아이 태운 승용차 전복·노인들 탄 버스 넘어져·고속도로 등 사망 사고

어린이날이 끼고 어버이날을 앞둔 연휴기간 동안 도내에서는 어린이를 태운 승용차가 빗길에서 전복되고, 새만금방조제에서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전도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6시 45분께 정읍시 구룡동 용호터널 인근 커브길에서 전주 방향으로 향하던 김모 씨(36)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8m 아래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씨와 김 씨의 11살, 9살 난 아들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6일 군산시 새만금방조제에서는 노인 22명이 타고 가던 관광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41분께 새만금방조제 너울쉼터 인근 도로에서 2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옆 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와 부딪혀 전도됐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이모 씨(74) 등 노인 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선에서 운행하던 다른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가 급정지하자 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급하게 바꾸다 2차선에서 운행하던 관광버스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IC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1·2차선 사이에 멈춰 선 자신의 차량에서 나와 있던 A씨(35)가 뒤따르던 B씨(67)의 차량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께 전주시 용복동의 한 마을 도로에서는 강모 씨(53)가 승용차 앞바퀴에 깔린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강 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도로 옆 농수로로 미끄러지자 강 씨가 차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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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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