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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 남원시장·순창군수·정읍시장] "3선 고지 주인공은 바로 나"

난관 도전하는 백절불굴

정치권에서는 ‘단체장 선거는 재선 도전이 가장 쉽고, 3선 도전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있다. 초선 단체장은 재임기간 큰 과오가 없으면 재선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재선에 성공해 재임한 단체장은 치적과 과오가 확연히 드러나 3선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내에서는 정읍시, 남원시, 순창군 현직 단체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

 

■ [남원시장]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후보 '2파전' 예고

남원시의 재정 규모를 상승시켰고, 추진해온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고 자평하고 있는 이환주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서는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2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환주(57) 시장에 맞서 이상현(48) 도의원, 윤승호(63) 전 남원시장이 경선 승리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용호)이 속해 있는 국민의당에서는 박용섭(61) 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 김영권(70)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강춘성(60) 전 남원시 부시장, 조영연(59) 전 남원시의회 의장, 강병무(65) 축협조합장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강동원(64)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누가 공천을 받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원=강정원 기자

 

■ [순창군수] 황숙주 '방패'· 강인형 '명예회복' 충돌 양상

비교적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황숙주(70) 군수가 일찌감치 3선 도전에 나섰다.

 

황 군수는 일부 주민들에게 비쳐졌던 차갑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한 행보로 최근 마을 좌담회에 이어 장날이면 아침 일찍부터 군내 버스를 타고 다니며 직접 애로사항을 듣는 등 주민들과의 교감을 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기환(59) 현 순정축협 조합장과 장종일(49) 전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이 민주당내에서 황 군수와의 공천장을 따기 위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양영수(60) 전 순창군의회 의장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홍승채(59) 전 서울시 의원도 같은 당내에서 출마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창=임남근 기자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낙마했던 강인형(71) 전 순창군수가 명예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무소속으로 또 다시 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정읍시장] 선거법 위반 현직 시장 유죄확정땐 '무주공산'

민선7기 정읍시장 선거는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직 김생기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4·13 총선과정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시장은 1심과 2심 판결에서 모두 벌금 200만원(직위상실형)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상고심은 형량은 따지지 않고 유·무죄의 법리 검토만 하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잃고 내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에서는 유진섭(52) 시의회 의장, 이상옥(57) 전 러시아대사관 1등 서기관, 이학수(57) 도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유남영(63) 정읍농협 조합장, 장학수(52) 도의원, 정도진(56) 전 시의회 의장이 경쟁중이다.

 

이와 함께 정의당에서는 한병옥(46) 정읍시위원장, 무소속 후보로는 강광(81) 전 시장과 김민영(52) 정읍산림조합장, 허준호(61) 민생시민포럼 대표가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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