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 초과속 교통사고 발표
2017년 전북지역 과속 교통사고 54건 16명 숨져
전북지역에서 60㎞/h 기준속도를 넘어 운행하다 교통사고가 나는 이른바 ‘초과속 교통사고’의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초과속 교통사고는 모두 54건이고,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면서 29.6%의 사망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7789건, 사망자는 312명으로 사망률은 4%로 초과속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7배이상 높은 셈이다.
연도별 도내 초과속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51건(사망 14명), 2014년 51건(사망 18명), 2015년 44건(사망 9명), 2016년 41건(사망 20명) 등이었다.
소 의원은 “초과속운전은 흔히 ‘죽음의 드라이브’라고 불리지만 국민적 경각심이 크지 않다”며 “기준속도의 60㎞/h를 초과하는 초과속운전에 대한 기준을 더욱 세분화하고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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