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찬열 의원, 2013~2017 전북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범죄현황
이 기간 525명 전북교육청 공무원 범죄 저질러, 연평균 100여명 달해
최근 5년간 전북교육청 소속 공무원 중 520명이 넘는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교육청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25명의 교육공무원들이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범죄 유형별로는 기타범죄(교통, 도박 등)이 3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능범죄가 92명, 폭력범죄 63명, 강력범죄 14명, 절도 범죄 7명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3년 89명, 2014년 58명에서 2015년 142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3명과 113명을 기록했다. 매년 평균 100여 명의 전북 교육 공무원이 위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이찬열 의원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 누구보다 청렴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무원들인 만큼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범죄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