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개 처형하라는 벽보가 버스정류장에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7일 “지난 26일 전주 금암동 한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방하는 벽보가 붙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벽보는 길이 50㎝에 넓이 30㎝ 크기로 버스정류장 유리벽면에 10장이 붙어있었다.
해당 벽보에는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술집 접대부로 일했다’, ‘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 ‘작성자 김○○과 가족은 김현미의 추악한 악행의 피해자’라고 적었다.
경찰은 버스정류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청에서도 같은 벽보를 붙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동일범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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