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동거남 살인 혐의
속보= 남원경찰서는 6일 동거하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3·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5일자 4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2일 새벽 남원시 광치동 동거남 B씨(51)의 원룸에서 잠자던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원룸 방안에서 좌측 가슴을 한 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와 함께 이불에 덮여 누워있는 채로 원룸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1일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집 밖으로 나갔다가 같은 날 오후 10시 10분께 귀가, B씨가 자는 틈을 타 흉기로 찔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발견된 사체에서 주저흔이 없는 점, 집안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A씨의 DNA가 나온 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일부 부검결과 사인이 흉기로 인한 폐 관통상에 따른 것인 점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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