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
바람이 분다
비가 내린다
날씨는 조종할 수 없다
태풍이 오면
해는 슬퍼한다
사람들도 슬퍼한다
사람 기분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
전쟁 승부도 조정할 수 없다
누군가 조정할 수 있게 되면,
세상은 고장 난다
△최시원 어린이는 혹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려는 어른들의 세계를 알아버린 걸까요? 조종하면 세상이 고장 난다고, 순리대로 사는 것이 아름답다고 일갈하는 저 목소리…. 우리 모두 새겨들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기명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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