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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 서곡교 언더패스 반대"

최근 재논의 되고 있는 전주 서곡교 언더패스 설치에 대해 환경단체가 실효성이 없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6일 공동성명을 통해 “홍산~서곡 하상도로(언더패스)는 삼천 자연성을 훼손하고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 거점도시에서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은 피할 수 없다”며 “홍산~서곡교 하상도로는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이자 통학로 동선을 단절한다. 안전 위협과 생물다양성이 높은 삼천의 자연성 훼손, 근본적인 교통 개선 대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또 “무조건적인 하상도로 건설보다는 선형 개선을 통한 우회전 차선 확보, 신호주기 조정, 도로 확장 개설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녹색연합, 전북생명의숲, 생태교통시민행동은 근본적인 대책으로 시내권 시내버스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주권 시외 광역 급행 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 출퇴근 지원 버스 도입, 환승장 마련 등 혁신적인 교통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곡교 언더패스는 극심한 정체를 겪는 서곡교 인근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입체화 방안 중 하나로 2010년 처음 거론된 뒤 최근 다시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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