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체크카드를 수집한 보이스피싱 카드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대출이 어려운 B씨(27)에게 접근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려면 대출실적을 높여야한다”고 속인 뒤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1,2차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통해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통장 이용률을 높여야 하는데 체크카드를 보내주면 내가 해결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후 피해자한테 체크카드를 건내 받은 뒤 보이스피싱 조직에 해당 체크카드를 퀵서비스를 통해 전달했다. A씨는 1건당 10만원의 비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당한 피해자만 현재까지 128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조직은 현재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호·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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