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은 효율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워킹스루 시스템(Walking through system)’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워킹스루 시스템은 환자가 진료소 안으로 들어오면 의료진이 부스 안에서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기존 20분 가량 소요되던 검사와 소독시간을 3분대로 단축시켜 시간을 아꼈다. 매번 검사 때마다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교차 감염 위험도 줄어들었다.
전주병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의료진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했는데 워킹스루 도입으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전북 최초로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에 워킹스루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