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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 한복판서 시외버스와 택시 충돌

70대 택시기사 부상, 버스기사·승객 등 4명은 무사
충돌 후 버스가 인도로 돌진, 추가 부상자는 없어
사고처리 늦어져 3시간 넘게 심각한 교통정체

6일 전주시 온고을로에서 시외버스와 택시의 충돌 사고가 발생해 가로수가 넘어지고 버스가 인도에 올라서 있다. 조현욱 기자
6일 전주시 온고을로에서 시외버스와 택시의 충돌 사고가 발생해 가로수가 넘어지고 버스가 인도에 올라서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시외버스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3시간 넘게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6일 오전 11시 22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온고을로에서 통일광장사거리 쪽으로 향하던 시외버스와 반대 차선에서 유턴하던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버스기사와 승객 등 4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후 버스는 인도로 돌진했지만 다행히 인도에 사람이 없어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처리가 늦어지면서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3시간 넘게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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