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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훔쳐보기’ 원룸 배수관 오른 30대 입건

원룸 배수관을 타고 올라가 상습적으로 방안을 엿보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A씨(39)에 대해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원룸에서 배수관을 타고 올라가 피해자가 살고 있는 방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날 A씨가 다른 원룸도 훔쳐본 사실을 확인하고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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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esh15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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