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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 12일 한국소리문화전당서

전통춤에 담긴 우리 민족의 한과 흥의 정서 신명으로 풀어내
섬세하고 절제된 아름다운 춤사위 새로운 멋 선사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표상설공연 ‘2020 목요국악예술무대’ 다섯 번째 무대가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서 펼쳐진다.

무대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담긴 민속춤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적 미학을 더해 재해석한 창작춤을 통해 다채로운 우리춤의 깊은 멋과 흥, 아름다움을 담은 아홉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서정적이고도 절제된 아름다움, 기품 있는 춤사위로 휘감은 신명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는 무대로는 시리고 아팠던 겨울을 이겨내고 꽃으로 피어나는 ‘아리 아리랑’, 두 번째 무대는 산조선율에 여인의 한(恨)과 고고한 정신을 담아낸 ‘남색끝동’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 여인들이 갖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풀어낸 ‘단장(丹粧)’, 네 번째 무대는 왕실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 ‘태평무’, 다섯 번째 무대는 옛 선비들의 고고한 정신과 품격이 살아 있는 ‘풍류 시나위’, 여섯 번째 무대는 단아한 여인들의 우아한 춤사위로 한국적 정서인 흥과 멋을 풀어낸 ‘고풍’이다.

일곱 번째 무대는 우리 춤의 깊은 호흡과 신명이 살아있는 ‘춤의 약동’, 여덟 번째 무대는 달빛 아래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를 춤으로 그려낸 ‘사랑이여라...’, 아홉 번째 무대는 다양한 가락과 구성으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노닐며 솟구치며’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장은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담긴 민속춤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적 미학을 더해 재해석한 창작춤을 통해 다채로운 우리 춤의 깊은 멋과 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서정적이고도 절제된 춤사위로 신명난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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