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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스토킹으로 경찰 조사받던 20대, 범행 시인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를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익산경찰서는 15일 모욕,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28)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배다해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쫓아다니고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혐의에 대해 인정했지만 보다 사실 확인을 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고소장과 소장을 게시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며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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