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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옥정호에 바치는 헌시… 홍진용 시집 '옥정호'

고향 그리워하는 심정 곳곳

홍진용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옥정호> 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은 옥정호와 옥정호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시와도 같다. 옥정호는 홍 시인에게 모천이다. 치어로 태어난 그가 세상으로 내보내진 곳이다. 모천을 떠나 북태평양 거친 바다를 떠돌며 몸을 키운 연어처럼, 그도 세파에 휩쓸리며 세월에 부대끼며 자신을 키웠다. 시인은 자신이 나고 자란 옥정호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시월 초 이맘때쯤/ 단풍보다 고운/ 가을이 그리울 때면/ 연어처럼 그 꽃길을 따라 가보자” (‘구절초’ 중)

안성덕 시인은 평설을 통해 “옥정호는 작가에게 과거이고 현재이고 미래다. 옥정호라는 과거, 치열한 대도시의 현재,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가 인드라망의 구슬에 비친다”고 밝혔다.

정읍 출신인 홍 시인은 계간 ‘대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전북 소방공무원인 그는 정읍문학·정읍문협·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목련꽃 피는 밤> 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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