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군산푸른솔초2)
우산은 비가 올 때 엄마 같다.
몸을 활짝 열고 날 안아준다.
난 우산의 손을 꼬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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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가 우산과 엄마의 공통점을 놀랍도록 잘 잡아냈습니다. 우산이 대신 비를 맞아주는 것처럼 엄마도 세상의 험한 일로부터 아이를 보호합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손을 꼬옥 잡는다니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우산 속에서 엄마 품에 안긴 것 마냥 활짝 웃는 성훈이가 보이는 듯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행복한 시입니다. /전은희(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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