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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전북 지역 ‘경제·사이버 범죄’ 증가

지난해 전북지역 총 범죄 4만7469건
경제 범죄 1만3072건, 전년비 15%↑
사이버 범죄는 5742건으로 17% 늘어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북은 경제범죄와 사이버 관련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총 범죄 발생 건수가 4만7469건으로 2019년에 비해 1.6%(783건) 감소했다. 하지만 사기·횡령·배임 등 지능·경제 범죄와 사이버 범죄는 증가했다.

지능·경제 범죄는 2019년 1만 1817건에서 지난해 1만 3072건으로 14.8%(1604건) 증가했는데 이 중 사기 15.5%(1482건), 횡령 5.6%(100건), 배임 19.8%(22건)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악화되면서 채권채무문제와 서민경제 침해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이버 범죄도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는 2019년 4900건이었지만 지난해 5742건으로 842건(17.2%)이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사이버성폭력이 45.3%, 인터넷사기 13.3%, 사이버금융범죄 180% 증가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외 5대 범죄(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은 2019년보다 2.5% 감소했고, 교통사고도 14.5% 줄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각종 범죄의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은 각종 범죄의 특성에 맞는 범죄 예방과 검거 활동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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